진행성 신장암 약으로 시판중인 '넥사바(소라페닙)'를 간암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엘헬스케어는 18일 자사의 넥사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사바는 최초의 경구용 간암 치료제가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넥사바는 지난해 6월 발표된 'SHARP' 연구에서 위약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Overall Survival)을 44%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06). 넥사바의 이익이 확실해 조기 종료됐던 이 연구에서 넥사바 복용군은 평균 10.7개월, 위약군은 7.9개월의 생존기간을 보였다.
넥사바는 2006년 진행성 신장암 약으로 승인받아 국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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