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18일 '동창의 날'맞아 다짐

가톨릭의대 동창회는 18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제21차 가톨릭의대 동창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날 30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동문들은 친목을 다지고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대부분 가족단위로 참석한 가톨릭의대 동문들은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행운권 추첨·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동창회 소속 여의사지부(회장 전은의)가 마련한 바자회가 눈길을 끌었다.

여의사지부는 '동창의 날' 행사를 앞두고, 동문들로부터 평소 쓰지 않고 있는 물품들을 기증받아 행사장에 내놓았다.

이날 전시된 품목은 100점이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동창회에 기증됐다.

백성길 동창 회장은 "우리 의대는 내년 새병원 건립을 기점으로 비상을 앞두고 있다"며 "동문들이 단결해 모교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국내 의학발전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동창의 날에는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김광태 전 동창회장과 정수교 기조실장·천명훈 의대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