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는 17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200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 앞서 전재기 회장은 "새정부가 들어서고 담당 부처의 명칭도 바뀌었으나, 의료계 현실은 변한게 없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회원들을 위해 의권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학술대회 주제를 남성학으로 정한 것은 일차 의료기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었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성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전무의 '2008년 자산시장 전망과 바람직한 투자전략' 초청특강에 이어 ▲발기부전의 개요(김세웅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일차의료 의사를 위한 발기부전환자의 임상적 접근법(문기학 교수·영남대병원 비뇨기과) ▲일차의료 의사가 알아야 할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특성(민권식 교수·부산백병원 비뇨기과) ▲일차의료 의사로서의 남성갱년기의 접근과 치료(박남철 교수·부산대병원 비뇨기과) ▲일차의료 의사를 위한 조루증의 정의와 치료(현재석 교수·경상대병원 비뇨기과) 등의 강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