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AOGIN, 아·태지역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집중 논의

AOGIN, 아·태지역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집중 논의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8.05.29 17: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회장에 박종섭 가톨릭의대 교수 선출

▲ AOGIN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박종섭 교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궁경부암 예방의 선진화를 주도하기 위한 국제학회인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 종양학회(AOGIN)가 2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3개국 6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학술대회의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학회에는 AOGIN 회장인 수잔 가를랜드 교수(호주 멜버른대 산부인과)를 비롯해 HPV 역학 연구의 대가인 사비에르 보쉬 박사(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키어티 샤 명예교수(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HPV 백신 개발에 기여한 이안 프레이저 박사(호주 퀸스랜드 대학교) 등 이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아·태지역의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질병 부담, 자궁경부암 치료의 신기술, 예방과 관련된 연구 동향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이날 HPV 백신의 적용과 관련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세션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이 자리에서는 각국의 HPV 백신 접종 지침과 예방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 HPV 백신의 임상적 효과 등이 다뤄졌다.

특히 AOGIN 신임 회장에 박종섭 가톨릭의대 교수(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가 선출되어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앞으로 AOGIN이 HPV 관련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자궁경부암과 전암 병변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술을 소개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아·태지역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