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2001 슬관절 전치환술 수술시연 및 스콜피오 최첨단 인공슬관절 워크샵'은 배대경 주임교수가 직접 주도한 수술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위성 중계, 가톨릭의대 우영균 교수와 찰스 L. 반스 박사가 공동으로 수술장면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슬관절 전치환술의 원리와 수술기법'을 강의한 배대경 교수는 지난 80년대이후 슬관절 전치환술이 활성화 돼 현재 환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토이드관절염, 외상성관절염, 골괴사 등 적용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까지 슬관절 전치술은 2000례가 넘으며 환자 만족도도 95%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배 교수는 또 “대퇴사두근과 슬개건을 포함한 신전기전의 이상유무와 삽입물의 위치, 삽입물 부착시 슬개골을 대칭적으로 절제한 후 원래의 두께를 복원하는 점 등이 슬개삽입물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대퇴슬개관절에서 슬개삽입물이 정확한 위치에서 안전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방법과 환자의 수술 전·후의 운동례 등도 설명했다. 그러나 배 교수는 “슬관절전치환술의 적용범위도 넓어지고 있으나 현재 사용되는 인공슬관절의 종류중 폴리에틸렌의 마모로 인한 문제가 최근 제기되고 있다”며 설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핸즈온 분야의 석학 찰스 로리 반스 박사와 마이클 크비닛스키 박사가 각각 `스콜피오 인공슬관절의 구조 및 임상결과'와 `스콜피오 수퍼플렉스의 이론 및 임상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의했으며 찰스 반스 박사는 특히 인공뼈를 이용한 핸즈온 워크샵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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