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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뇌종양 3상 임상시험 돌입

이노셀, 뇌종양 3상 임상시험 돌입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1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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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등 7개 병원 참가 계약 체결

항암면역세포치료제·세포보관사업·항암치료관련 진단사업을 주로 하는 (주)이노셀(대표 정현진)이 19일 세브란스병원을 마지막으로 7개 종합병원과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용역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시험은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 치료시 이뮨셀-엘씨 처치군과 무처치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상용화 3상 임상시험이다. 또 총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7개 종합병원(건국대병원, 경희대 의대부속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안양대 구리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이뮨셀-엘씨) 중 유일하게 3상 임상시험을 두 가지 암(간암·뇌종양)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이노셀은 지난해 8월 이미 간암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이사는 "간암에 대한 식약청 품목허가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체외에서 증폭·강화의 배양과정을 거친 후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주입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진행중인 간암 3상 임상시험도 지원자가 끊이지 않고 치료받는 환자들 역시 좋은 경과를 보여 임상의들도 매우 고무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번 뇌종양 임상시험은 국내에선 보기 힘든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의료계와 환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상용화 단계의 마지막인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적응증 확대에 큰 의미를 뒀다.
아울러 "요즘 세계 경제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지만 이노셀은 꾸준히 계획대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후에 도약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노셀은 교모세포종(glioma)은 평균 생존기간이 14주, 수술을 받은 경우는 20주로 5년 생존율이 2% 미만인 가장 치명적인 뇌종양으로 이뮨셀-엘씨를 통한 생존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셀은 뇌종양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7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하하기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4개종합병원(고대안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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