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의료취약계층 의료 지원
백병원, 중고생 암예방 접종비용 부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부산진구청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최장석 부산백병원장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13일 부산진구청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담은 민·관 의료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백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5000만원을 들여 부산진구 취약계층의 중·고교생 자녀 100명에게 무료로 자궁암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의료협약에 따라 부산진구와 백병원은 저소득 지역주민과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웰빙 건강강좌 개최 △주민건강 상담 및 진료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만성병 질환 검진 등 건강증진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진구 건설'을 위한 노인정·노인대학 방문 무료건강 강좌 및 의료상담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부산진구와 부산백병원은 실무협의회를 구성, 3월부터 공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산백병원 관계자는 "부산진구와 부산 최대의 병원인 부산백병원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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