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본지 창간 42주년 기념식...안성열 보령봉사상 대상

본지 창간 42주년 기념식...안성열 보령봉사상 대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3.26 11:5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행인 주수호 회장 "의료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갖출 것"

▲ 의협신문 42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안성열 대상 수상자가 시상식이 끝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호 보령제약 명예회장, 안성열 대상수상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이 창간 42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했다. 창간기념식에서 각계 인사들은 보건의료 관련 이슈에 대한 의료계의 공감대 형성과 원활한 정보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성열 원장(안성열성형외과의원)은 창간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주수호 의협 회장 겸 의협신문 발행인은 "의협신문은 40여년 동안 불평부당한 의료제도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반영하고 올바른 제도 개혁을 모색하는 등의 역할에 앞장 서 왔다"고 평가했다. "경제난으로 광고시장이 얼어붙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터넷 신문 개편과 심층보도 강화를 통해 진정한 회원의 신문으로 거듭날 것"도 약속했다.

의협신문은 올해부터 발행횟수를 주2회에서 1회로 전환하고 커버스토리 등을 신설하는 등 심층보도와 참신한 기획보도 등을 강화해 독자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수호 발행인은 "전문지 시장이 무한경쟁 체제로 바뀜에 따라 의협신문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신문은 지난해 인터넷 신문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검색 기능과 접속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터넷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과 기사제휴를 맺어 시민들도 쉽게 의협신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올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경만호 제36대 의협 회장 당선자도 자리를 함께 해 "의사가 소신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 "(자신이) 똑바로 가지 못할 때에는 선배들의 따끔한 채찍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김병덕 편집부장과 이정환·김은아 취재기자·김광석 의협 기획조정국 대리는 표창을 받았으며 김주한 서울의대 교수와 지동현 한국애보트 부사장·공보경 수림회계세무사무소 대표회계사·설재훈 대한전공의협의회 복지이사·이민홍 대한공보의협의회 전 회장·임종필 서울대병원 홍보계장·김영대 경남의사회 사무국장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열린 제25회 보령봉사상 시상식에서는 10명의 보령봉사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안성열 원장은 17년 동안 얼굴 등의 재건수술을 통해 2000여명의 한센인에게 자존감을 찾아준 공로로 보령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류영근 원장(전주 효정내과의원)과 경희대 봉사연합회 '원더스'·김동해 원장(서울 명동성모안과의원)·정만진 원장(울릉도보건의료원장)·임창영CHA의과학대학교 교수(흉부외과)·최충언 원장(남부민의원)·정해광 원장(정해광성형외과의원)·양승봉 선교의사·양경무 전북의전원 교수(성형외과) 등은 보령봉사상을 수상했다.

안성열 원장은 "한센인에게 약만 주는 것 보다 수술을 함께 시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아직도 갈길이 멀기 때문에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한센인들은 얼굴변형 등으로 심한 차별과 편견을 감내해야 했으며 사회에 나가기가 두려웠지만 위대한 인술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도 "29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넘나 들었지만 의사의 극진한 치료로 살아날 수 있었다"며 의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고 "의료의 공공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환경에서 의사의 희생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도개선에 나설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은 "수상자들은 한사코 자신들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이분들의 참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보령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모든 수상자에게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텃붙였다.

축하화환

▲가천길재단 회장 이길여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남궁성은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조우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송재성 ▲경동제약 회장 류덕희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오동주 ▲국회의원 이애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표이사 김진호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허재회 ▲대웅 대표이사 정난영 ▲대한간호협회장 신경림 ▲대한병원협회장 지훈상 ▲대한약사회장 김 구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양우진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백경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수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현수 ▲동성제약 대표이사 이양구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원배 ▲디지틀조선애드 대표이사 윤충열 ▲메디칼업저버 발행인 노영수 ▲삼성의료원장 이종철 ▲삼진제약 대표이사 이성우 ▲서울광고기획 대표이사 회장 홍우식 ▲서울대학교병원장 성상철 ▲서울시병원회장 김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문영목 ▲세브란스병원장 이 철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변박장 ▲아시아컴 대표이사 장진규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창일 ▲우리들병원그룹 이사장 이상호 ▲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김윤섭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 ▲일동제약 회장 이금기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 성석제 ▲종근당 회장 이장한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권익 ▲중앙일보 대표이사 사장 송필호 ▲코래콤 대표이사 장석은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장 임정희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이순형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박종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문식 ▲한국애보트 사장 유홍기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용진 ▲한국제약협회장 어준선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선민 ▲한양대학교병원장 남정현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박행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