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창작 연극 만들 우수 작가 발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예찬II'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창작예찬II'는 창작연극의 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창작희곡을 공모 받아 선정된 작품을 무대공연으로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 창작희곡활성화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김윤미 작가의 '수인의 몸 이야기'와 정경진 작가의 '홍어'가 1년 반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무대공연으로 탄생한다.
첫 번째 작품으로 극단 지구연극의 차태호(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교수) 가 연출을 맡은 '수인의 몸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갱년기 주부 '수인'의 이야기다. 아무런 이유 없이 아픈 몸과 정신의 치유를 찾아 떠나는 '수인'의 여행기를 그리며 그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병폐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으로 극단 은행나무의 김성노(한국연출가협회회장)가 연출을 맡은 '홍어'는 운명이라는 이름 하에 헤어져 살아야 했던 죽은 딸과 무녀인 친정엄마의 이야기를 추리극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문의:02-345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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