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내한공연…
1995년·2000년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가진 캐슬린 배틀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31일 저녁, 다시 한 번 그 화려한 막을 연다. 타고난 목소리와 음악성·연기력·카리스마에다 미모까지 겸비해 모든 걸 다 갖추었다는 평단의 찬사를 듣는 최고의 리릭 소프라노. 데뷔 5년 만에 바그너의 '타나우저'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당도한 그녀, 그래미상을 5번이나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캐슬린 배틀.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뉴 오페라 프로덕션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연기상인 '로렌스 올리비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문의:02-54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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