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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밤 '이 남자에게 빠져봐'

10월 마지막 밤 '이 남자에게 빠져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0.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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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성합창단 30일 금정문화회관서 정기연주회

▲ 부산남성합창단의 2008년 15회 정기공연 모습.
10월의 마지막 밤을 선 굵은 남성들의 목소리에 빠져보는 것을 어떨까?

부산남성합창단(단장 박권희·부산 새우리병원장)이 30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에서 제 1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부산남성합창단은 지난 1988년 부산지역 음악교사와 의사를 비롯해 노래에 목말라하던 남성 몇몇이 목소리를 모으면서 출발한 합창단으로 현재 단원이 40여 명에 달한다.

정기연주회는 배승택 부산교육대 교수(음악과)가 음악감독을, 강영원 부흥초등학교 음악과 수석교사가 지휘를, 김선희 전 부산시립합창단 반주자가 피아노를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매주 한 차례 새우리병원에서 열린 연습시간에 열심히 출석한 34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청산에 살리라·선운사·대장간의 합창 등 13곡의 합창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앙코르 곡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정기공연 무대에는 경성대 외래교수와 올리브소년소녀예술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경 씨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부산동아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대수 씨가 찬조출연,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새우리병원을 비롯 으뜸종합건설㈜·㈜사라토가·한빛솔텍주식회사가 후원을 맡았다.

▲ 박권희 새우리병원장
박권희 단장은 "머시마로 살아온 남자들이 이제는 아버지가 되어 내 안의 떨림으로 소리를 만들어 사랑을 노래하려 한다"며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떨림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병원 강당을 통째로 작은 연주회 무대와 연습실로 꾸며 부산지역 음악동호인들의 연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이면 병원 7층 공연장에서 어김없이 막을 올리는 새우리음악회는 29일 쥬드-락 공연으로 388회를 맞는다. 문의(011-562-8285 합창단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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