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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창립64주년 기념 사회봉사 활동

제약협회, 창립64주년 기념 사회봉사 활동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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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관리협회와 노인 대상 전립선 강좌 및 무료진료

한국제약협회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공동으로 15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서울지역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사회봉사에는 의료진 21명, 임상병리사 및 간호사 14명을 비롯해 제약업계·전립선관리협회·제약협회 등에서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어준선 제약협회장은 "지난 10월 26일은 제약협회가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설립된지 64주년이 되는 해였으며, 이를 기념하는 사업을 모색하던 중 전립선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서울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 투약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는 지난 9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건의약단체가 공동협약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권성원 전립선관리협회장은(차의대 교수·강남차병원 비뇨기과)은 "오늘 봉사활동에는 전국의 저명한 비뇨기과 의사들이 참여했다"며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을 진료하기 위해서는 요속(소변속도, 강도 등의 측정), 초음파, 채혈(암인자 파악) 등을 해야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하루동안 모든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전립선 건강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 이춘용 한양의대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립선 증상은 잔뇨·빈뇨·세뇨·야간뇨·지연 등이며, 치료는 관찰(좌욕·운동)·수술·약물요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전립선암은 최근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늘어나는 '닌자와 같은 조용한 암' 이지만 뼈까지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육류· 고칼로리보다는 과일·채소·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에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무료진료를 받은 이병준씨(80세)는 "많은 의사분들이 진료하셔서 상상외로 좋은 진찰을 받아 보람이 있었다"며 "전립선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초음파·요속 등 관련 장비까지 동원해 지뇰를 해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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