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은 26일 김해 인제대와 12월 4일 서울백병원 인당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60명의 학생들에게 1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인당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사회 모범이 되고 있는 대학원생 70명, 대학생 14명, 고등학생 74명, 초중학생 2명 등 총 160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들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특히 올해 추천자 중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뛰어난 대학생 6명(인제대 4명, 부산대 1명, 동아대 1명)에게는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인당장학회는 백 이사장이 지난 1989년 사재를 출연해 만든 민간장학재단으로 백년대계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인당장학회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1607명의 중·고·대학생에게 모두 9억 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가계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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