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순천향만의 색깔로 '좋은 병원' 만들 터

순천향만의 색깔로 '좋은 병원' 만들 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10.01.29 13: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상생의 커뮤니케이션 위한 시스템 마련

"'제일 큰 병원'이 아닌 '제일 좋은 병원'을 지향하는 순천향만의 색깔을 보다 분명히 하고, 가족족이고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 환자만족도와 병원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
1월초 취임한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57·정형외과)은 의료계의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초대형 병원은 물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전문병원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지 고민이 크다면서도, '제일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말로 해법을 제시했다.

"오랜 역사에 걸맞는 장점도 많은 만큼 건물의 노후화를 비롯 주차공간 부족과 내부시설 협소 등 문제점도 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건물이 번듯하고 주차장이 넓어도, 정신과 전통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사랑'이라는 순천향의 정신과 상생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인간 사랑'의 첫번째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의 첫번째가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신 원장은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상생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넓게는 환자와 병원, 그리고 우리 사회와 병원의 상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간의 상생, 노사간의 상생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을 주어진 업무라고 생각하고 수평적·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잘 이루어지도록 토론을 활성화하는 등의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1300여 교직원 모두가 직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신 원장은 교직원들이 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간다면 진정한 '홍보대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혈관센터를 신축하는 등 의료시설을 증축하고 있는 만큼 약 2년 후에는 훨씬 업그레이드된 순천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환자를 위한 편의와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2010년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로 생각한다는 신 원장은 우수한 교직원들의 관심을 하나로 모으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병원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