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는 5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주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경북대병원 비뇨기과·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롯데삼동복지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무료진료활동에서는 울주군 60세 이상 어르신 420여명을 진료했다.
전립선관리협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속 및 초음파검사, 전립선 암 검사,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배뇨 장애 상담, 약 처방 등 전립선 질환과 관련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권성원 회장은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울주군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전립선으로 인해 그동안 어르신들이 불편해 했지만, 앞으로는 진료를 제대로 받아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진료 이외에도 권태균 교수(경북대병원 비뇨기과)는 '전립선 질환'을 주제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권태균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울주군 어르신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전립선관리협회는 '울산 노인의 집'을 방문해 휠체어 5대, 에어매트 9개 등을 전달하고 노인의 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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