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움은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4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발전회사로서 산업계를 대표하고, 그리고 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방사선의학연구소가 산?학의 협동으로 일반인은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방사선보건연구분야의 발전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사선 사고가 있었던 영국과 일본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사고후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또한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업적을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토의하는 자리로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방사선보건연구원은 1999년 설립된 이래 원자력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가 방사선을 평화적으로 이용함에 있어 종사자에게는 그들이 받게되는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영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토대하에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여 직업적인 안정감을 도모하여 국가기간산업을 추진하고, 만약의 비상사고시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한편, 방사선보건에 관한 국내최초의 전문 의료 및 연구기관이다.
또한 공동으로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는 방사선을 이용한 기초 및 임상의학의 연구를 목적으로 1997년 3월 설립되었으며, 의학, 생물학, 보건학 등 학문 연구 및 이의 임상. 산업적 활용, 의학 영상 및 정보관련 연구 개발, 방사선 의학 전문인력 양성, 원전관련 역학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또한 우리나라 원전 역학조사 12주년을 맞이하여 그 간의 국내 연구실적과 외국의 연구결과를 비교하는 자리를 겸하고 있어 연구과정 및 결과도출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방사선 보건 및 역학조사연구의 질적인 성장과 함께 국민의 이해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의 관련기관과 문호를 개방하여 매년 정례적으로 저준위 방사선과 인체영향에 대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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