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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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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조속한 사회복귀 위해 산재보험서비스 패러다임 전환

▲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의료재활·직업재활 강화…재활치료·표준진료지침 개발

"요양초기 단계부터 진료와 재활계획을 연계해 조기 재활목표를 정하고, 요양단계별로 차별화된 의료·심리·사회적 재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산재근로자들이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 28일 한국산재의료원과의 통합에 이어 내년 1월 4대 보험 징수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이관해야 하는 격변의 와중에 지난 7월 12일 제6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신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을 새로 창립한다는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재활과 직업재활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산재 수가항목을 조정하고, 재활수가를 올릴 계획입니다."

신 이사장은 "산재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전문치료기법과 표준재활진료지침, 재활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산재재활진료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산재병원별로 독립적인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원장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병원장이 병원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 이사장은 재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 현재 전체 산재환자의 7.8%를 진료하고 있는 9개 산재 직영병원과 7개 재활전문센터에서 2배 가량 산재환자를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신 이사장은 "2012년 개원예정인 대구재활전문병원을 통해 산재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재활전문병원은 지역 대학병원들과의 협진체계는 물론 직업·사회재활센터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의료·직업·사회재활과 취업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생활이 치료가 되는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설계되고 있다.

"산재병원이 정부 기금운용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만큼 경영의 효율성보다는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신 이사장은 "시설·장비·인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산재병원의 낡은 이미지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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