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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털, 3분만에 영구제모"

"원치않는 털, 3분만에 영구제모"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8.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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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원장, 최신형 레이저 '라이트쉬어 듀엣' 임상발표

원하지 않는 겨드랑이 털을 3분만에 없앨 수 있는 레이저 영구제모기기인 라이트쉬어 듀엣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제모전문 병원인 JM피부과의 고우석 원장은 올해 5월부터 3개월간 미국 루메니스 사에서 개발한 제모시술 전용레이저기기인 라이트쉬어 듀엣을 이용해 25~48세의 제모시술 희망자 15명(남자1명, 여자14명)의 25회의 제모시술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제모시술 결과 평균시술시간은 3분 정도이고, 통증지수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술환자의 주관적 평가에 따르면 93%(14명)의 환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이 중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한 경우가 73%(11명), '대체로 만족한다'는 20%(3명)였다.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6%(1명)였다.

영구제모는 털의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수한 파장을 이용해 모낭 자체를 파괴함으로써 털이 나지 않게 하는 시술법을 말한다. 따라서 레이저 장비, 레이저를 쬐이는 시간, 환자의 피부상태, 털의 상태 등이 영구제모에 영향을 준다.

라이트쉬어 듀엣은 1999년 미국 FDA를 통해 영구제모로 인증을 받은 라이트쉬어의 최신형 모델이다. 최근 영구제모 시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각종 레이저 시술장비들이 등장했지만, 수 년 간 축적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일본 등에서 널리 쓰이는 레이저 영구제모 장비로는 라이트쉬어 브랜드가 독보적이다.

첨단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루메니스사가 개발한 제모시술 전용 레이저 장비로서 시술부위를 눌러서 치료하는 압축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깊숙한 곳에 위치한 모근까지 에너지가 도달하는 특징을 지닌다.

사파이어 칠리 팁에 장착된 3단계 자체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표면을 보호함으로써 치료의 안전성이 높고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도 장점이다.

제모치료에 효과적인 파장인 800나노미터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특히 라이트쉬어 듀엣은 레이저가 조사되는 면적이 여타 레이저 장비보다 3~4배 넓어서 짧은 시간에 제모시술이 가능하다.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팔, 다리, 얼굴 등 치료부위에 따른 털의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시술을 위한 필수장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9년간 10만건 이상의 성공적인 제모 시술을 한 JM(Je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잘못된 시술을 받으면, 영구제모가 되지 않고 부위에 따라서는 오히려 털이 더 굵어지는 부작용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1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털로 인해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할 만한 시술결과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시제모를 영구제모인 것처럼 과대광고하는 것들이 많은데, 앞으로 라이트쉬어 듀엣을 통해 시술을 하게 되면 영구제모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원장은 "미국에서는 연간 130만명이 라이트쉬어 듀엣으로 치료를 받을 만큼 저변화 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며 "통증이 없고, 마취와 냉각이 필요없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 이 시술이 국내에서 많이 저변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 원장은 "원하지 않는 '털'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처음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면도 등을 하기 어려운데, 되도록 많은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무료시술을 해줘서 면도하다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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