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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의 합창 바람 의료계에서 재연해보자!

'남격'의 합창 바람 의료계에서 재연해보자!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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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가정의학회 합창단 만들기 프로젝트
오창석 대표 "함께 하는 즐거움 만끽하고 싶다"

합창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들고 오디션과 연습 과정 등을 방영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KBS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이 의료계에서도 재연된다.

대한가정의학회가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합창단 오디션을 보고 선발된 회원과 1년간의 연습을 거친 후 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11일 선보였다. 한마디로 가정의학회판 남자의 자격(남격)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남격'이 그랬듯 학회가 합창대회 계획을 정한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합창단원을 뽑는 것. 합창단원의 자격은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고 합창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꿈을 가진 가정의학과 회원"이다.

지원기간은 11~30일까지 지원서를 메일(ohcs000@naver.com)이나 팩스(02-912-0617)로 보내면 된다.

지원서에는 지원자 성명과 전문의 면허번호·근무처와 소속·연락처·음악과 관련된 경력이나 지원 동기 등을 담아야 한다.

오디션은 자유곡 1곡을 불러야 하고 악보 1부도 제출해야 한다. 합창단원을 선발하면 내년 1~11월까지 매달 두번째 네번째 수요일 연습을 하고 연말에 공연을 벌인다. 입단비는 20만원. 문의는 오창석 원장(오가정의학과의원 ☎02-912-0616).

오창석 대한가정의학회 합창단 발기인 대표는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판단해야 하는 고독한 개원의들에게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며 얻어지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어 합창단 구성을 기획했다"고 말하고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합창단 구성은 단지 노래에 대한 것만이 아닌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칼린쌤'을 누가 맡을지는 아직 안개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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