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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국제학술제전 'Korea Healthcare Congress'개최

병원인 국제학술제전 'Korea Healthcare Congress'개최

  • 편만섭 기자 pyunms@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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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주제, 14개국 3000여 병원인 참석
제7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 수상

▲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국 병원인의 학술제전  '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 및 병원의료산업전'에서 병원관계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전국 병원인의 학술제전인  '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 및 병원의료산업전이 4∼5일 이틀동안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는 대한병원협회가 25년 동안 열어 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국제행사로 격상시킨 행사.

'환자중심의 미래병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14개국을 비롯 국내외에서 3000여명의 병원인이 참여한다.지난해 창립 50돌을 맞은 병협이 새로운 반세기의 출발점에서 미래병원의 모습과 그에 따라 예상되는 병원경영 기법을 국내외 선진화한  병원사례에 비추어 펼쳐 보인다.

행사 첫날인 4일 성상철 병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병원산업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해마다 수만명의 외국 환자들이 찾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처럼 어렵게 쌓아 올린 국내 병원계 수준을 유지 발전시키려면 미래에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축사에서"병원간 의료전달체계가 유기적이지 못한 점과 수도권 및 지역간 양극화는 우리가 플어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대한병원협회가 의료산업 선진화·국제화 및 미래의 선진 병원사을 설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혁신자의 처방' 공동저자인 제이슨 황 이노사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가 '미래의료와 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제이슨 황은 "향후 10년 안에 급격한 의료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에 따른 인식 전환과 대책을 마련 할 것을 당부했다.

제이슨 황은 이어 미국의 사례를 들어 "지속 불가능한 의료비 지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며 미국은 의료의 비용과 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선 또 헬스케어의 세계적인 추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Global Healthcare Reform Trend'·'의료전달체계와 1차 의료의 개편'·'건강관리서비스사업 모델' 등 현재 의료계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밖에 '미래 병원의 리더십 개발'과 '미래 병원의 홍보 마케팅'·'미래 병원  조직 개발'·'병원의 사회적 공헌'등 발표를 통해 병원경영관리자들에게 리더십의 중요성과 홍보전략 및 조직 개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행사 이틀째인 5일에는 Choon Yong Loo병원장(싱가포르 Raffles병원)이 '더 환자 중심적인 병원'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어 '의료정보 보호와 환자의 알 권리'·의료분쟁 해결의의 새로운 페러다임'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제7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한 선두훈 이사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선 선두훈 이사장(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대한병원협회 의무이사)에게 제7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이 주어졌다.선 이사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인공관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미국 고관절학회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의학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병협 의무이사로서 의료정책 수립과 병원 발전에 앞장서 왔는가 하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건강증진 뿐 아니라 국가의료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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