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아이마켓코리아, 의사장터 리뉴얼
대한의사협회와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달 의사장터(www.kmamall.co.kr)를 리뉴얼했다.
'의사장터'는 중소형 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료용 소모품을 취급하는 쇼핑몰이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후 이번에 보다 고객 편의성과 내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의사 장터'를 이용할 경우 20~3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매상은 물론 다른 경쟁 쇼핑몰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중소형 병원들의 구매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장터'는 약 4000개가 넘는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술 관련 비품들로 약 2000여 가지가 넘는다. 다음으로는 정형·보호대와 주사용품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에서도 훨씬 좋아졌다. 다른 쇼핑몰의 경우 일일이 회원가입을 해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몹시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의사장터'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와 의사장터 쇼핑몰 시스템상으로 연동이 돼 있는 것이 다른 쇼핑몰과 확연히 구분되는 장점이다.
즉, 의협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회원이 의사장터 사이트에 들어갈 경우 의사장터에서 제공하는 회원약관에 한번만 동의하면, 그 이후부터는 의협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으로 로그인이 된다. 접속할 때마다 로그인을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사이트 접근성이 매우 높아졌다.
의협과 독점적으로 제휴한 쇼핑몰이라 신뢰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의협 관계자는 "아직도 의료소모품을 비효율적으로 구매하는 병·의원이 다수"라며 "이미 3년 전부터 운영해 '의사장터'의 구매효율성은 이미 입증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