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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카비어, 임상 외 실제 복용서도 안전성 뛰어나

엔테카비어, 임상 외 실제 복용서도 안전성 뛰어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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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카비어의 안전성이 세계 전역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실제 복용 결과를 수집한 데이터에서도 입증됐다.

이는 엔테카비어 및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B형간염 치료제를 실제 복용한 환자들의 안전성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한국BMS 주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페이싱 리얼리티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 국에서 총 5207명의 실제 만성B형간염 환자의 치료와 이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고, 임상과 실제 투여 시 차이점을 통해 최선의 치료법에 대한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동진 한국간재단 이사장이 좌장으로 참석, 프랑스 코샹병원 소화기내과의 스타니슬라스 폴 박사와 독일 켐퍼호프 코블렌츠 종합병원의 안스가 리케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스타니슬라스 폴 박사의 '유럽 내 만성B형간염 환자의 초치료 리얼월드 안전성 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엔테카비어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신장 손상 및 이로 인한 골다공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에서는 신장 손상이 보고됐다.

스타니슬라스 폴 박사는 "만성B형간염의 치료는 합병증을 예방해 환자의 삶의 질과 수명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유럽간학회는 테노포비어 등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이라도 4주에 한 번씩 신장 기능 검사를 받을 것을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스가 리케 박사는 '만성B형간염 환자의 미래와 치료' 발표를 통해 "만성B형간염의 치료 목적은 간경변증 및 간암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의 삶의 질 및 수명을 증진시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초치료제 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장기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엔테카비어처럼 임상 외에도 실제 복용 결과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스가 리케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나타난 신장 손상 및 골다공증 위험은 임상에서 심각하게 보고되지 않았는데, 이는 임상 단계에서는 혈청 크레아티닌만이 신장 손상의 지표로 고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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