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꽃 대신 쌀로 '이웃 사랑'

서울시의사회, 꽃 대신 쌀로 '이웃 사랑'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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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 화환 거절..사랑의 쌀로 올해도 2천여만원 성금

서울시의사회는 한해 동안 각종 행사에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증받아 모금한 성금을 이웃사랑에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9일 계명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왼쪽 부터 이계준 회장,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최종상 부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 현)는 9일 오후 1시 서울시의사회관 3층 회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계명복지회(회장·이계준)에 연말연시 '사랑의 쌀 나누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나 현 회장은 전달식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정신지체 장애인을 돌보며 생활하는 사회복지법인 계명복지회의 이계준 회장과 최종상 부회장 및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계준 회장은 "계명복지회가 활동하는데 매년 서울특별시의사회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계명복지회는 지난해 지급된 지원금으로는 빔프로젝트와 노래방 기기를 도입해 장애인들의 음악교육에 활용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후원금은 지난 1일 열린 '제10회 한미 참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 받은 후원금으로 조성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009년 36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각종 행사시 화환을 대신해 사랑의 쌀 후원을 통해 매년 약 2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계명복지회 외에도 지혜나눔학교(300만원)·건강사회운동본부(500만원)·아리수문화봉사단(300만원)·SOS마을(200만원)·마음자리 보금회(300만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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