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잠복결핵 체크하세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잠복결핵 체크하세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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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협회, 고위험군 결핵예방 위한 '체크 캠페인' 실시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오는 7월 말까지 결핵고위험군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결핵예방을 위한 '체크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해야 할 때 결핵감염자라면 결핵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생물학적제제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핵감염검사비를 지원하고 26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관련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국민 3명중 1명은 잠복결핵감염자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성질환을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된 경우에는 결핵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검사 및 예방차원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창근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유병기간이 길고 50대 이상 고령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결핵감염 가능성을 더욱 염두해둬야 한다"면서 "잠복결핵 감염여부를 체크하고, 결핵유병률이 낮은 안전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효과적인 결핵관리를 위해 기존 국가중심의 결핵관리가 아닌, 정부 및 국회, 결핵관련단체 및 병원, 제약회사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결핵퇴치 협력네트워크(STOP-TB Partnership KOREA)의 역할도 중요시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발족한 STOP-TB 운동본부(STOP-TB Partnership KOREA)는 현재 국회 및 관련단체, 기업체 등 22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결핵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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