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에 따르면 콜레라로 확진된 환자는 지난 12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보건원의 최종 검사 결과 이나바형 콜레라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원은 이에 따라 환자를 격리 입원시키고 보건원과 서울시 합동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작업 및 정밀 역학조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원측은 이와 관련해 “5월 중순 현재는 콜레라가 발생하는 시기가 아니며 특별한 위험요인도 없어 이번 콜레라 환자 발생은 무증상 해외여행자로부터 감염된 산발적 사례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별도로 진행중이나 추가 의심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중순 현재 주요 전염병 환자 발생보고에 따르면 장티푸스 환자는 5명이 신규로 발생, 총 114명으로 보고됐으며 세균성이질환자도 22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528명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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