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약가제도 운용 및 신약개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지원 강화를 거듭 촉구했다.
27일 서울대보건대학원 최고정책 과정에서 `제약산업 발전방안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제약협회 신석우 전무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단기 지원방안으로 ▲약가제도 개선에 의한 적정이윤 보장을 통한 연구개발 투자여력 부여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및 제도 지원 ▲신약개발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기초연구체제 확립 및 벤처기업 지원 활성화를 통한 산업구조 재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약산업은 현재 기업규모의 영세성, 유통구조의 취약, R&D투자 미흡,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미흡 등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의약품 사용량 감소와 외자기업의 약진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확보하는 수익 경영구조 개선, 연구개발력 강화에 의한 신약개발 육성, 수출 전략산업 및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으로 육성,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전문화 유도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정도수립, 원료의약품 구조적 개발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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