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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애? 의학지식? 궁금할 때 펼쳐봐!

전공의 연애? 의학지식? 궁금할 때 펼쳐봐!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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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전공의 대상 종합지 '레지던트' 창간…계간 발행

▲ '레지던트' 창간호 표지를 장식한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오른쪽)과 김이연 여성수련교육이사.
숨 돌릴 시간조차 사치라고 여겨지는 전공의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잡지가 나왔다.

주제별 의학지식은 물론, 연애와 인문사회과학 정보를 망라한 풍성한 볼거리들이 3개월에 한 번씩 전공의들을 찾아간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를 위한 종합 계간지 '레지던트(바이오사이언스출판, 1만8000원)' 창간호를 12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창간호에는 특집기사 '전공의가 알아야 할 항생제 사용법'을 비롯해 연재 코너로 ▲레지던트 노트-인턴을 구해줘/내 환자의 정신건강 가이드 ▲스마트 레지던트-전공의 영어백신/외국인 환자와 첫 만남 등 총 164쪽 분량이 읽을 거리들이 실렸다.

이밖에 전공의를 위한 경제학 강좌로 '부자 전공의, 가난한 전공의', 의국과 병원 탐방, 전공의 연애시대 등 또래 의사들의 흥미를 끌 만한 알찬 기사들이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편집장으로서 잡지 출간을 총괄하게 된 안상현 전공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1년차)는 "일본에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월간지 2개가 매우 활발하게 나오고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창간을 준비해왔다"면서 "계간지로 시작해 월간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인사들은 국내 유일의 전공의 잡지 출간 소식에 "전공의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과 지식 공유의 매체로서 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길은 여러분이 선택한 직업이 아닌, 선택되신 천직이라는 사실을 힘들고 괴로운 어떤 순간에도 잊지 않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러분이 바로 우리나라 의료의 현재이고 미래"라고 강조한 노 회장은 "이번에 창간하는 전공의를 위한 잡지 '레지던트'가 의료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의사협회는 여러분이 걸어갈 길을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익 대한의학회장은 "전공의 교육 및 복지 차원에서 제안된 종합지 창간은 지금까지 전공의들을 위한 맞춤형 학술지가 없던 시점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간 초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특화된 매체로서 전공의뿐 아니라 모든 의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레지던트'는 전공의들의 학술적 부족함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창간 취지가 무엇보다 전공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목소리를 전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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