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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논의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논의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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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지정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6일 서울아산병원 내 교육연구관 1층 의과대학 강당에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 상품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환자들이 신약에 더욱 빠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인 비전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및 중개연구'를 주제로 한 1부와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한 2부가 이어진다.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세계적인 의료기관 듀크 메디슨 임상시험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듀크 메디슨 임상 및 중개연구 부총장이자 듀크 중개의학기관 디렉터인 로버트 칼리프 교수가 영상 강의를 통해 '임상 및 중개의학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듀크임상연구기관 디렉터 에릭 피터슨 교수가 중개연구에서 임상시험, 환자진료까지 연계되는 경험을 나눈 뒤,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김태원 임상시험센터장이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와 개념증명(PoC) 임상시험'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김규표 교수가 '임상시험센터와 ARO의 역할'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의 경험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손우찬 교수가 '서울아산병원의 전임상 및 중개연구 자문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듀크 메디슨은 심장 분야에 명성이 높은 의료기관으로,  최대 규모의 듀크임상연구기관은 65개국 1만4800여곳에 걸쳐 1만4천여명의 연구자와 112만여 명의 등록환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약 6억8천만불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상에서 4상까지 임상시험 760건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또 미국 FDA와 단일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향후 국내 연구진과 제약기업들의 연구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듀크 메디슨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면서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초기임상 유치 등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관리하는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해외 임상시험 유치 ▲비즈니스 전문 인력 양성 ▲대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특수연구 장비 및 시설 확보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약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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