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환자진료 구역 확보…전문적인 진료 기대
광주기독병원이 응급실 확장 공사를 마치고 16일 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새로 확장된 응급실은 응급환자 분류소와 진료 스테이션과 연계해 최단시간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압기와 독립 배기 시설을 설치한 격리 병실을 갖춰 감염 우려로부터 환자를 보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응급 침상에 콘솔(의료가스 시설·간호사 콜벨 시스템·방송시설 네트워크 일체화)을 설치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질환별 환자진료 구역을 분류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외상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했으며, CT 촬영실·방사선 촬영실·소응급 수술실 등의 시설을 연관 배치해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편의를 높였다.
박병란 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 응급 진료 체계는 그동안 응급환자들을 수용하기에는 미비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확장으로 질환별 환자 진료구역을 확보해 중증질환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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