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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아태지역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지정

강남세브란스, 아태지역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지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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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대동맥질환 수술 교육센터 교육 운영 지원
대동맥질환 치료 성과·협진시스템 높은 평가

▲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지정식에 참석한 장재영 메드트로닉 한국법인 이사(왼쪽)와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7월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지정은 아태 지역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장재영 메드트로닉(Medtronic) 한국법인 이사와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교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동맥질환에 대한 중재술과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전문교육을 맡고, 메드트로닉사는 교육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교육센터 지도교수로는 송석원(흉부외과)·이광훈(영상의학과) 교수가 선정, 메드트로닉사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장재영 이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 지정은 아태지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며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 운영 책임을 맡은 송석원 교수는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 운영실적과 대동맥클리닉 의료진들의 협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료성과가 메드트로닉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대동맥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해외 교육생들에게 전파하고,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동맥의 한 부분이 부풀어 파열되거나(대동맥류) 찢어지는(대동맥박리) 대동맥질환은 내부 출혈과 함께 환자가 쇼크 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는 중증 응급질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즉각적인 전문치료가 필요한 대동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대동맥질환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 6월 수술과 중재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을 개소했다. 개소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국내 최단기간 하이브리드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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