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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의사회 3일간의 축제 폐막…박경아 회장 취임

세계여자의사회 3일간의 축제 폐막…박경아 회장 취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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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아 30대 세계여자의사회장 "회원국 늘리는데 주력할 것"

▲ 박경아 신임 세계여자의사회장(오른쪽)이 아푸아 헤세 세계여자의사회장으로부터 뱃지와 메달을 전달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세계여의사들의 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3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0여개국에서 1100여명이 참여했으며, 40여개의 학술프로그램과 60여개의 초청강연, 80여개의 구연발표가 이뤄져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박경아 차기 세계여자의사회장이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3년 동안 세계여자의사회 수장으로 회원들을 이끌게 된다.

박경아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회원국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빈곤국가에 대한 의료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에는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세계여자의사 회원국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IT를 이용해 더 나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세계여자의사회의 전통인 ‘여성과 아동에 대한 돌봄’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켜나가겠다"면서 "국제기구에 도움을 청해 직간접적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여성과 아동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회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과 아동"이라면서 "온라인․오프라인 세미나 등 교육자료 등을 배포하고 여러 가지 수단을 이용해 여의사들이 각 나라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항해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아 회장은 "세계에서 여성과 아동의 건강이나 성폭력 및 가정폭력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함에 있어서 세계여자의사회가 앞장서 중요한 기구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폐막식 전에 열린 세계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세계여자의사회 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오스트리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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