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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다른 유전체 진단시스템 기대하세요"

"차원 다른 유전체 진단시스템 기대하세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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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터 시동…미래형 맞춤의학 포부

 
국내 의료재단이 설립한 생명과학연구원과 미국 유전체 분석전문기관의 합작으로 탄생한 게놈센터가 미래형 맞춤 의료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원생명과학연구원과 미국 샌디에고 소재 유전체 분석전문기관인 다이애그노믹스가 상호출자해 만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터는 최근 국제 규격의 분자의학 연구 및 차세대 유전체 진단 개발을 위한 실험실을 갖추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센터 내 DNA·RNA 추출실과 시약 제조실 및 PCR실 등에는 클린룸이 설치돼 있으며 HEPA 공기청정과 공기샤워, 실험실간 검체 통로를 갖추고 있다. CEO는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유전체 지문기술을 비침습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다이애그노믹스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민석 박사가 맡았다.

이 박사는 이미 세계 유일의 양자컴퓨터 개발사인 D-Wave사, 항암 신약개발회사 DNA-Seq, 미국의 베일러 의대와 함께 암환자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유전체 맞춤의학 등 차세대 의료 비지니스 영역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암환자 유전체 변이정보와 단백질 구조분석에 양자컴퓨터을 이용한 인산화 효소를 타겟으로 한 개인맞춤 항암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DNA-seq회사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을 체결, DNA-seq에서 의뢰받은 암환자 검체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영호 CMO(최고의료이사)는 "단순 유전체해독이나 분석서비스가 아닌, 산모의 혈액을 이용한 산전진단, 순환종양세포 진단과 장기이식 거부반응 조기진단 등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실제 상용화 등 비즈니스 부분에서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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