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병협 회장, 3일 장관 오찬 간담회서 "수가 현실화" 요청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이 3일 신년교례회에 이어 열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우선시해야 할 정책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도 3대 비급여 제도 개편도 아닌 저평가된 수가 현실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인해 병원들이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보건복지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저평가된 수가 현실화를 꼽았다.
김 회장은 재정확보 문제로 인해 수가현실화를 정책을 단시일 내에 추진하기 어렵다면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토요일 오전 외래진찰료 가산 문제와 식대 및 입원료의 현실화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 3대비급여제도 개편 등이 너무 성급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한 김 회장은 "향후 보건의료정책 추진시 의료계가 수용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사전 협의 등을 거쳐 정책을 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병원계의 최대 관심사인 선택진료제·상급병실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병원 손실에 대해 100% 보전책을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