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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30년사 출판 기념회 성료

강남세브란스, 30년사 출판 기념회 성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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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마스터플랜·특성화전략 등 중장기계획 발표로 도약다짐
집필에 도움 준 연세의대 여인석 교수에게 감사패 증정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3일 병원 3층 대강당에서 3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기념회에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 전굉필·설준희 연세대 이사,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등 교내 인사는 물론, 김영명·김병길·박희완 전 강남세브란스병원장(구 영동세브란스병원)들을 비롯한 명예교수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승한 홍보실장이 30년사 출판 경과보고를 했고, 이어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기념사,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 정갑영 총장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살피면 그 기관의 정신과 향후 미래를 조명할 수 있기에 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는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원 의료진의 한명으로 10년 간 몸담았던 강남세브란스의 발전과 높아진 위상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 환경이지만 우리 세브란스의 발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갑영 총장도 축사를 통해 "연세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사립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형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강남세브란스의 덕분"이라며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병석 병원장은 장기발전 공간 마스터플랜을 포함해 병원 특성화 전략, 원내 공간 개선, 진료수익 목표, 해외시장 개척, 연구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30년사 집필에 사료수집과 감수를 통해 도움을 준 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사를 정리해 미래 발전의 청사진으로 삼기 위해 병원사를 발간하기로 하고, 지난 2011년 6월 '병원 30년사 발간추진위원회(편찬위원장 이두연)'를 구성했다. 또 새 병원사의 정확도와 깊이를 더하기 위해  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팀에게 통사 집필 및 관련 사료제공을 의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약 2년여의 제작기간에 걸쳐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를 출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는 350면 변형 국배판 하드커버재질로  총 1000부가 제작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70년대 의료불모지였던 서울 영동지역(현 강남지역)에 새 의료기관을 세우기로 한 연세대의 결정에 따라 1983년 4월 '영동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영동병원은 이듬해인 1984년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2009년 현재의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했다. 개원 당시 284병상 규모였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현재 총 805병상에 36개 진료과 및 암, 척추, 치과병원, 11개 진료센터, 의생명연구센터를 갖춘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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