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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9일 신생아 심포지엄 열어

삼성서울병원, 29일 신생아 심포지엄 열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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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숙아 치료의 미래' 주제...줄기세포 치료 최신 연구 성과 공유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9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삼성 신생아 심포지엄 2014'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초미숙아 치료의 미래'라는 주제 하에 대한신생아학회·대한주산의학회와 메디포스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초미숙아 치료의 미래를 시작으로 ▲초미숙아의 줄기세포 치료 ▲신생아 통합치료 ▲최신의 초미숙아 치료 및 간호 등 총 4개 세션이 준비됐다. 특히 해외 석학들이 참여한 초청연자 강연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버나드 테보(Bernard Thebaud)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도입과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해, 미국 시카고대학 신생아학 주임교수인 이광선 교수는 초미숙아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토요코 와타나베 박사(토쿄 메트로폴리탄 보쿠토병원)는 신생아통합치료에 대한 특강을 준비해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미숙아에게서 흔하면서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던 만성 폐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집중 조명하는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앞서 지난 2월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미숙아 만성폐질환 치료제의 임상시험 1상 결과를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인 <Journal of Pediatrics>을 통해 전한 바 있다.

박원순 교수는 "최근 증가하는 초미숙아의 건강한 생존을 위해 앞으로 초미숙아 치료의 통합적인 접근과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초미숙아들의 생존한계를 극복하고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연수평점은 5점이며,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문의 4만원, 전공의·간호사 등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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