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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시아·MTX 표준요법 대비 효과↑ 입증

오렌시아·MTX 표준요법 대비 효과↑ 입증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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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투여군 안전성도 표준요법 대비 비슷
단독투여는 효능·안전성 아쉬움...유럽학회 발표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BMS의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를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투여한 결과, 표준요법인 MTX 치료군에 비해  DAS기준 관해(DAS28 CRP <2.6) 도달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시험 기간은 12개월이었다.

BMS측은 12일 열린 '2014 유럽 류마티스 관절염학회(EULAR)' 연차총회에서 오렌시아와 MTX 병용투여군의 DAS기준 관해(DAS28 CRP <2.6) 도달률이 60.9%로,  MTX 표준치료 45.2%보다 높았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MTX없이 오렌시아만을 단독투여한 치료군의 DAS28(CRP) 기준관해 도달률도 발표됐다.

오렌시아 단독투여군은 42.5%로, MTX 단독 치료군 45.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렌시아 단독투여 치료군이 DAS28(CRP) 기준 관해에 도달한 비율이 12개월 이전까지는 MTX 단독투여 치료군보다 높았지만 12개월 시점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시험(AVERT)은 RA증상을 2년 미만으로 경험한 항CCP 항체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3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의 DAS28 CRP 점수는 3.2 이하였고 MTX와 생물학적 치료제 복용경험이 없었다.

오렌시아 관련 안전성 결과도 눈길을 모았다.

12개월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군은 6.7%,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 12.1%, MTX 단독 치료군 7.8%를 보였다.

이상반응이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비율은 오렌시아 병용투여군이 1.7%, 오렌시아 단독투여군은 4.3%로 집계됐다.

MTX 단독투여군은 2.6%였다. 중대한 감염 발생률은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은 3.4%, 병용 치료군은 0.8%를 보였다.

MTX 단독 치료군은 중대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오다노 BMS측 개발 책임자는 "MTX 단독 치료법과 비교해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법이 안전성은 대등하면서도 관해 도달률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오렌시아가 RA 환자를 대상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처방가능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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