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진 고려의대 교수(의학통계학교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안형식 보건대학원장은 "대학원을 다니는 게 쉬운 과정은 아닌데, 학문적 성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욱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침울한 요즘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고려대학교 핵심 가치인 자유·정의·진리 이 세 가지를 꼭 잊지 말고 보건학 분야 전문가로서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보건대학원 환경보건과학을 비롯한 역학 및 보건정보학,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을 전공한 20명에게 석사 학위를, 환경 및 산업보건학과 역학·의료정보학을 전공한 3명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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