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2001년 1월∼3월 외래 혈액투석 진료분을 대상으로 302개 요양기관의 ▲인력·시설·장비현황 ▲수진자별 진료현황 ▲요양급여비용 청구현황에 대해 실시됐으며 혈액투석 평가지표로는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혈청 알부민 ▲헤마토크리트 ▲혈압의 4개 항목이 선정됐다.
조사대상기관의 혈액투석 환자는 1만7,688명으로 서울 27.0%(4,769명), 경기 17.2%(3,035), 부산 9.6명(1,693명) 순으로 , 서울 경인지역 등 수도권에 전체 환자의 49.3%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기 1대당 환자수는 평균 3.2명.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제일 높은 3.7명, 제주지역이 제일 낮은 2.5명의 분포을 보였다. 혈액투석기는 총 5,508대(기관당 평균 18.2대)로 최소 5대에서 최대 73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종합전문 24대, 의원 21.2대, 종합병원 14.7대, 병원 11.7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 결과를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자율적인 질 관리를 유도하는 한편 정도관리 실시 기준강화와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투석횟수 및 만성신부전환자의 등록사업 활성화 등 질향상을 위한 구체적 관리방안에 대해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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