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가정의학회 함께하는 사회공헌 구상"

"의협·가정의학회 함께하는 사회공헌 구상"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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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조경환 이사장 만나 사회공헌 의견교환
"사회공헌활동, 의사들의 사회적 역량 강화하는 것"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왼쪽)과 조경환 가정의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와 가정의학회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30일 의협회관에서 조경환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과 만나 경로당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가정의학회는 지역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필요시 편지를 작성해 인근 병원에 전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로당에 응급처치세트를 비치하고 비타민을 기증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전국 경로당 수가 6만개, 개당 등록 노인이 30명가량 된다. 경로당에서 의료봉사 등을 제공할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이 180만명에 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의학회에서 진행하는  경로당 사업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며 "직접적인 치료를 시술하지 않지만 간단한 검사와 상담만으로도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봉사에는 소유주가 없지만 가정의학회 혼자 담당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전국 지부운영이 가능한 의협에서 나서준다면 더 많은 의사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 회장은 "가정의학회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의사들의 사회적 역량이 강화되는 것 같다"며 "11만 의사회원을 대신해 가정의학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의학회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벤치마킹한 의사협회도 최근 서울역 노숙자·인천 남동공단 외국인 근로자·은평의마을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바 있다"며 "의협과 가정의학회가 힘을 합쳐 사업을 구상한다면 의사들의 사회공헌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 회장과 조 이사장은 진료버스·병원연계 의료봉사·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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