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 세종병원 자매병원...회복기 의료서비스 제공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장에 허봉렬 서울대 명예교수가 취임했다.
'어르신이 즐겁고 행복한 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서울시 노원구 상계 6, 7동 711-12 그레이스타워 9∼11층)은 지난 2005년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자매병원으로 설립됐다.
허봉렬 원장은 196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0년 서울의대에 부임, 27년 동안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병원에 가정의학과 개설을 주도했다.
2007년 정년퇴임한 이후에는 국립암센터 초빙교수·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을 지냈다.
1968년 창립한 대한노인병학회 창립멤버로 활동했으며, 한국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 총재·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아시아 심신의학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허봉렬 신임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장은 "노인성질환은 고혈압·당뇨·관절염·폐기종·치매·골다공증 등 여러가지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아닌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종합병원·대학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회복기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