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과, 5회 연속 인증 획득...진단검사 국제적 신뢰·권위 인정
동아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최근 미국검사실정도관리기관(CAP)이 주관한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 진단검사의 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CAP는 검사실 업무의 질·정확도·신뢰도 향상을 통해 의사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우수검사실 인증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이번 CAP 인증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2006년 이후 5회 연속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경희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은 "미국에서 개발된 검사실 표준화와 인정제도를 통과하기 위해 검사실의 환경과 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왔다"면서 "이번 CAP 인증으로 검사실 업무의 질과 정확도·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국제 수준에 걸맞는 검사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QI 경진대회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 자체 워크숍·수요 컨퍼런스 등을 열어 CAP가 요구하고 있는 검사의 질·정확성·정밀성 등을 지속해서 유지·관리해 왔다.
CAP 검사실 인증은 전 세계 약 1만 6000명에 달하는 의사와 검사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960년대 처음 도입됐다.
CAP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정도관리단체로 검사실 정도 관리와 질 관리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동아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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