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이 17일 보건복지부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별 지역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기관에 선정된 조선대병원은 2015∼2017년까지 3년 간광주금연관리센터에서 총 24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금연사업을 펼치게 된다.
조선대학교병원은 광주시·5개 구 보건소·금연 유관단체 등 기존 금연사업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금연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여성·대학생·근로자 집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단기 금연캠프를 열어 금연에 대한 인식과 금연시도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조선대병원은 호흡기내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의료진과 임상심리학과 교수·심리상담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 상담부터 진료·처방·사후관리까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경래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의 광주금연관리센터 선정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좋은 기회"라면서 "조선대병원과 조선대 전문가들이 광주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해 담배 연기없는 건강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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