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중 제4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취임

노환중 제4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취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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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 계속...특색있는 세계 속 대학병원 성장" 포부

▲ 노환중 제4대 양산부산대병원장
노환중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제4대 양산부산대병원장에 취임했다.

1일 모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나동연 양산시장·정대수 부산대병원장·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정재환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과 직원이 참석,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신임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상의 의료로 신뢰받는 병원,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는 병원,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며 "탁월한 전문영역을 지닌 특색있는 대학병원으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생명 연구와 항노화 산업 임상시험을 비롯한 중개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노 신임 병원장은 "외국인 진료와 해외 의료인력 교육컨설턴트 사업분야에도 진출해 글로벌 병원으로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노 신임 병원장은 "지자체와 연계해 공중보건의료 지원체제를 보다 발전시켜 사회적 안전망에서 벗어나 약자들을 위해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개교 70주년인 부산대가 세계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협력을 통해 세계 속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협력과 협업,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노 신임 병원장은 1985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9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텍사스주 엠디 앤더슨 암센터 기획 연구원·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이비인후과장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부산대병원 의과학연구소 연구지원실장·부산대병원 전산실장·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양산부산대병원 정보화구축위원장·기획실장·진료처장을 맡아 보직 경험을 쌓았다. 올해 초 서울대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33기)을 수료했다.

학회에서는 대한비과학회 의무이사·국제이사·기획이사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재무이사·감사를, 세계이비인후과학학회(IFOS, 2011-2013) 재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비과학회 종양연구회장(2009-2015년)·삼남비과포럼 회장(2012-2014년)을 지냈으며, 현재 임상이비인후과 학술지 편집인·대한이비인후과학회 차기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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