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닥신' 플루백신 면역증강제 주목

'자닥신' 플루백신 면역증강제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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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파마리서치, "내약성, 효과 주목해야"

표1. 자닥신의 위약군대비 항체생성률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 주는 싸이모신 알파1 주사제 '자닥신(성분명: 싸이모신 알파1)'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닥신은 흉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싸이모신 알파1' 1.6mg이 함유돼 있다.

흉선 호르몬 중 싸이모신 알파1는 28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티드로 '적응면역'을 담당하는 T임파구의 분화와 기능을 활성화한다.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승인됐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 질환자, 혈액투석 환자 등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도 면역력 저하로 항체 생성이 충분하지 않아 보조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자닥신을 판매하는 파마리서치는 "자닥신은 H1N1타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롯한 예방접종 효과를 강화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자닥신은 위약군보다 높은 항체생성률을 보였으며 투여를 종료하고 나서도 면역조절 작용이 하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표1).

65세 이상 330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서브타입에 대한 자닥신의 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에서도 내약성을 입증했다(표2).

표2. 자닥신의 인플루엔자 서브타입 효과
중국 등 31개국은 자닥신을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싱가포르등 10개국은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자닥신을 승인했다.

태국 등 3개국은 항암 보조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등 9개국은 백신보조 면역증강제로, 브라질 등 4개국은 면역증강제로 자닥신을 허가했다.

자닥신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의 보조요법'으로 2주간 주 2회, 고위험군 중 면역이 저하된 경우는 주 2회 4주 요법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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