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금연지원센터 27일 개소식...금연캠프·찾아가는 서비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앞으로 3년 동안 27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전남지역 금연사업 핵심거점기관으로 금연 캠페인·네트워크 구축·상담·치료 등 맞춤형 금연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주말·연휴를 활용한 1박 2일 합숙프로그램과 중증흡연자·흡연 질환 유병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4박 5일 입원형 프로그램 등 금연캠프를 열어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금연시도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공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여성·대학생·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교육과 상담 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농촌과 섬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성을 감안, 찾아가는 금연버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권순석 전남금연지원센터장(전남의대 예방의학교실·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금연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 지자체·교육기관·보건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금연상담과 의학적 치료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전남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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