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이른둥이 건강 정보 제공 위한 건강강좌 진행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오는 10월 5일부터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5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검증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이른둥이 가정의 자신감을 고취하며,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른둥이 건강 관리'를 주제로, 이른둥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및 올바른 치료·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등 가정에서 이른둥이를 보다 건강히 양육할 수 있도록 폭 넓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참석자들과 이른둥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른둥이 부모뿐 아니라 조산 가능성이 큰 산모 등 이른둥이 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강좌에 참여 가능하다.
실제로 임신연령 37주 미만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가 발달이 미숙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종 질환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이른둥이는 폐의 계면 활성 물질이 부족하여 호흡곤란증후군의 빈도가 높고,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남궁란 회장은 "이른둥이는 생후 2∼3년의 적극적인 케어와 예방 관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올바른 건강 정보 습득과 이에 대한 이해도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한신생아학회는 앞으로도 이른둥이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