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집중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연구중심병원 도약" 일성
"의대와 협력, 융합 인프라 구축...'고신' 이미지 재창조" 강조
임학 신임 병원장은 지난 3일과 17일 열린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강영안) 이사회에서 제8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과 제5대 의무부총장으로 선임됐다.
취임식에서 임학 병원장은 "고신의대 출신 첫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환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융합인프라를 통해 고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병원장은 2014년 부산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실 지정을 예로 들며 "의대와 협력해 막대한 정부지원금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수주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진료 부담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외면해 온 연구 역량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언급한 임 병원장은 "부족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교수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 병원장은 고신의대 학장으로 재임할 당시 페루아마존국립의대와 학생 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열대의학을 접할 수 없는 의대생들에게 임상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일본 간사이의대와 한일 학생교류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 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과 의대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밝혀 의대와 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을 예고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 의지도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8월 중앙아시아 북부에 있는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에 있는 헬스시티와 종합검진센터 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 10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종합검진센터는 부산광역시의 해외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의료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게 된다.
1981년 고신의대 1기생으로 입학, 1993년 고신의대 전임강사로 부임했으며, 대한이식학회·세계신장학회(ISN)·미국신장학회(ASN)·유럽신장학회(EDTA)·대한내과학회 등에서 폭넓은 학술 활동을 펼쳤다. 고신대복음병원 진료지원부장(2006∼2008년)·고신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2012∼2014년)·고신의대 학장(2014∼2015년) 등을 역임하며, 보직 경험을 쌓았다. 지난 9월 3일 고신의대 출신으로는 처음 고신대 의무부총장 겸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소외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