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시스템종양생물학과)가 '올해의 기초학술 연구성과 TOP5'에 선정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는 1060명의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자가 참여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술부문·응용기술부문·의과학부문 등의 연구성과와 뉴스 TOP5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이호 교수는 지난 4월 백성희 서울대 교수· 황대희 기초과학연구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배아줄기세포의 전분화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유전자 조절인자로만 알려져 있던 '폰틴'이라는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의 전분화능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로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 재생의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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