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향력 극대화할 '응답하라 닥터' 캠페인 실시
의료계 전체 종사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강화할 것
경기도의사회는 2일 개최한 3월 이사회 및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4월 13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을 대비하는 '경기도의사회 총선기획단(단장 심욱섭 고양시의사회장)' 출범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사회 집행진 및 시·군의사회장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사회는 시·군 의사회장들의 제안을 받아 경기도의사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응답하라 닥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응답하라 닥터' 캠페인은 의사회원들이 진료뿐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도 넓힐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의료계의 잠재된 정치적 파워를 극대화시키고 의료계 전체 종사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의료전문가인 의사들의 정책적 능력을 함양시키고 대외적인 과시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핵심이 의사임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또 각 정당 및 여론조사 기관에서 선호도 조사 시 의사들이 총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려, 의료정책 결정 시 의사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회원 및 시·군 회장들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총선기획단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의료계에 대한 우호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오는 12일 오후 6시에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회의원선거 출마자들의 격려 및 방문, 의료 정책 질의서 전달, 정책 발표회 등을 조직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월 이사회 및 대표자 연석회의에서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의 MOU체결을 위한 백유진 센터장의'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사업'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