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4명에게 2억 7000여만원 장학금 전달
국내 최대 규모로 학생들에 격려와 사랑 전해
이번 행사에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차몽기 교우회장, 김인선 여자교우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장학생, 학부모 등 9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무부학장의 인사말로 막을 연 수여식은 학장 축사, 교우회장 축사, 의대 장학증서 수여, 교우회 장학증서 수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한 이날 수여식에는 총 74명의 학생에게 혜택이 부여됐다. 지급된 장학금은 총 2억 7000여만원으로 미주 교우회(2명) △전용혁 장학금(1명) △김재각 장학금(1명) △박길수 장학금(1명) △차윤봉 장학금(1명) △두손 장학금(1명) △의대38대 장학금(2명) △학부모회 장학금(3명) △2009신임교원 장학금(1명) △릴레이 장학금(1명) △병리학 장학금(1명) △정우장학회 장학금(2명) △근현(김영근) 장학금(2명) △화이자 장학금(1명) △학업 보조 장학금(10명) △면학 장학금(26명) 이상 의대장학금 △교우회 장학금(1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대학에서 주는 장학금으로는 규모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이다.
이홍식 학장은 "고려대학교 의대·교우회 장학금 수여식은 선배의 조건 없는 내리 사랑을 보여주는 전통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에 정진해 참된 의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차몽기 교우회장은 "장학금의 소중한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향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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